
▲'방법' 정지소(사진=tvN '방법' 방송화면 캡처)
정지소와 성동일이 같은 '이누가미'에 쓰인 것이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 임진희(엄지원)와 백소진(정지소)은 진종현(성동일)의 물건을 구하기 위해 그의 본가를 찾았다.
이날 임진희는 진종현의 어머니를 만나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사실은 진종현의 물건을 얻기 위함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동안 간직해왔던 진종현의 상장들을 꺼냈다. 그는 "우리 아들이 예전에는 판검사가 될 줄 알았다. 나는 그 사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며 "우리 아들은 언제부터인가 달라졌고, 그게 이누가미가 쓰여서 그러는 거였다. 우리 종현이한테 개 귀신이 씌였다"라고 털어놔 임진희와 백소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진종현의 어머니는 "우리 애한테 굿을 해줬던 무당이 말해줬다. 자기 딸을 살리려고 내 아들한테 악귀를 보냈다"라며 "그런데 그 악귀가 옮아간 게 아니라 둘로 나눠져서 지 딸년한테도 그 악귀가 그대로 있고, 우리 애한테도 그 악귀가 들어갔다더라"라고 말해 충격에 선사했다.
한편, '개 귀신' 이누가미는 사람이 직접 만드는 악귀다. 앞서 '방법'에서는 이누가미 귀신은 개를 잡아다가 땅에 파묻은 다음 목만 내놓고 음식을 눈앞에 놓은 다음에 굶겨 죽인 후 그 다음에 목을 자르고 죽은 개 입에 음식을 넣어준다고 설명하며 이누가미는 원한 그 자체여서 인간을 저주하고 인간을 증오하는 것, 그 욕구밖에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