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6시내고향 상생장터 함께 삽시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응원했다.
8일 방송된 '6시 내고향 상생장터'에서는 농어민들이 정성으로 기른 농수산물의 판로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저렴한 농수산물을 소개했다.
먼저 김나윤 리포터는 전라남도 나주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1년 단위로 학교 급식소들과 계약을 하는데, 개학이 계속해서 연기되며 판로를 잃었다. 어쩔 수 없이 정성들여 기른 채소들을 폐기처분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방울토마토 농가는 지난해에 비해 100분의 1밖에 출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쌀, 양파, 고구마, 팽이버섯, 참다래, 방울토마토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 소비자가에 20~40% 할인된 2만원부터 4만원에 판매한다.

이어 경상남도 통영 연화도 고등어를 방송인 기성 앤더슨과 고다혜 리포터가 소개했다. 손님의 발길이 끊긴 수산시장은 주말에도 한산했다. 비어있는 가판대도 많았다. 특히 신선도가 중요한 고등어는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혀 판매되지 않아, 어민들과 상인들 모두의 마음을 힘들게 했다.
고등어 양식장은 하루에 사룟값만 200만원씩 쓰고 있지만, 고등어는 마리당 가격이 책정돼 큰 고등어가 될수록 어민들은 손해를 보는 상황이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하여 입맛과 기운을 잃어버린 시청자들을 위해, ‘내고향 상생 장터’에서는 제철 농수산물을 이용한 봄 제철 요리법까지 소개했다.
한편, '6시 내고향 상생장터'와 관련된 문의는 '6시 내고향' 홈페이지의 내고향 상생장터 게시판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상품의 판매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