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모던 패밀리' 설운도, 진성에 진심어린 조언…노래방 기계 진검 승부

▲'모던 패밀리' 진성-설운도(사진제공=MBN)
▲'모던 패밀리' 진성-설운도(사진제공=MBN)
‘트로트 대세’ 진성이 ‘모던 패밀리’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진성은 10일 방송한 MBN ‘모던 패밀리’ 58회에 첫 출연해 자신들의 일상과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중후함의 대명사’ 노주현, ‘8년 차 슈퍼맘’ 김지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해 입담을 과시했다. 노주현은 MC 이수근, 김정난, 김영옥 등과 ‘티키타카 케미’를 폭발시켰고 김지우는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했다.

진성은 ‘스페셜 패밀리’로 ‘모던 패밀리’에 출격했다. ‘자급자족’ 전원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집으로 ‘트로트계의 거성’ 설운도를 초대했다. 진성은 설운도가 오기 전 손수 담근 청국장으로 찌개를 만들었으며, 직접 우려낸 한방 차를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설운도는 ‘진성 표’ 시골 밥상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이후 두 사람은 집 1층에 마련된 작업실 겸 노래방에서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진검 승부’를 펼쳤다.

신나게 열창한 뒤 두 사람은 집 앞 마당으로 나가서 차를 마시면서 두런두런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진성이 먼저 “부모의 좋은 DNA를 물려받아서 성공한 것은 감사하지만 사실 어린 시절 부모님 원망을 많이 했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세 살 때 부모와 떨어져 10년 가까이 먼 친척 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컸던 일화, ‘안동 역에서’로 막 알려졌을 때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 동시에 찾아와 사선을 넘나들었던 순간 등을 회상했다.

이를 찬찬히 들은 설운도는 “나 역시 부모 원망을 했던 적이 있었다”라며 “그래도 부모의 좋은 DNA 덕분에 우리가 이만큼 성공했고, 또 고생을 해봤기에 인생의 소중함을 아는 게 아니겠느냐”며 따뜻한 조언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설운도는 “한창 잘 나가고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욕심 내지 말고 건강을 챙겨라.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고 애정 어린 당부를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