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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금요극장’ 불금 접수…개그맨들의 미친 활약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데뷔 18년차 개그맨 서남용이 신인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서남용은 ‘바바바 차력단’에 출연해 기상천외한 머리카락 차력쇼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긴 머리카락에 새총을 연결, 방울토마토를 날려 개그맨들이 받아먹는 미션은 물론 머리카락으로 테이블 보 빼기까지 도전했다.

‘골동 신인’ 서남용은 패기 넘치는 미친 대반란으로 어이없는 챌린지들을 연이어 성공시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모든 도전에 성공한 바바바 브라더스는 칠곡건강다문화센터에 손 소독제 1000개를 기부, 이번 회차까지 총 3000개의 손소독제 나눔에 나서 웃음부터 센스까지 꽉 잡았다.

또한 이날 첫 공개된 영상코너 ‘혼스토랑’에서도 서남용의 존재감은 막강했다. 코너 진행자 박성광은 첫 번째 게스트로인 서남용의 집을 방문, 15년 된 쌀과 유통기한이 훌쩍 지난 라면만 덩그러니 놓인 ‘도시 자연인’의 집안 모습에 경악했다.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 2TV)
이어 “라면 먹고 갈래?”라며 난데없이 박성광을 유혹하기 시작하더니 끓지도 않는 물에 라면과 스프를 투하하는 요상한 레시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한술 더 떠 “자고 갈래?”라며 끊임없는 구애를 시전, 예비신랑 박성광의 혼을 쏙 빼놔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쉴 틈 없이 매력을 발산하던 서남용은 집에 초대하고 싶은 개그맨으로 김대희를 지목해 또 한 번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낳았다.

그런가하면 김대희는 악당을 물리치고 약한 자를 도와주는 ‘슈트맨’으로 활약, 흰 슈트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코믹한 히어로로 변신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먹물 묻은 문을 얼굴로 밀어 여는가 하면 넘어지지 않기 위해 도가니를 포기하는 열정까지 선보였다. 거침없이 망가지는 김대희의 살신성인 몸 개그는 시청자들의 배꼽 저격에 성공, 특히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한 번 대세 행보에 신호탄을 날렸다.

한편 ‘개콘’은 10일부터 방송 시간을 토요일에서 금요일 밤 8시 30분으로 이동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개그맨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영상부터 아슬아슬 선을 넘는 거침없는 토크, 콩트를 가장한 아찔한 리얼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엔돌핀을 치솟게 만든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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