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던패밀리' 진성(사진제공=MBN)
17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59회에서는 진성이 ‘농장’ 규모의 텃밭에서 ‘모종 심기’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진성은 트로트계 선배 설운도를 초대해 깍듯이 수발을 들어 ‘깨알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업계 후배들 앞에서 그간의 설움을 씻기라도 하듯, 권위 있는 모습을 내세우려다가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진성은 설운도가 돌아간 뒤, 절친한 동생 백승일을 부른다. 백승일은 진성 집에서 바로 납치당해 모종 시장에 도착했다. 진성은 “천하장사이자 막내 동생 같은 승일이가 할 일이 있다”라며 모종을 잔뜩 싣게 한 뒤, 자신의 텃밭으로 이동했다.

▲‘모던 패밀리’ 진성(사진제공=MBN)
우여곡절 끝에 모종 심기가 끝나고, 진성은 ‘열일’한 후배들을 위해 바비큐 파티를 벌였다. 고기를 구우며 진성은 30년 넘는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생계를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지만, 웃으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선택한 가수의 길이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가수가 된 후에도 ‘리어카 장사’를 했는데, 확성기를 들고 노래 연습을 하는 것처럼 장사했다. 아주머니들이 신기하게 보면 ‘진짜 가수 맞다’라며 CD를 보여줬다”라고 떠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