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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진돗개 백구 별이, 9일 만에 20km 거리 걸어 컴백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진돗개 별이(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진돗개 별이(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혼자 20km가 넘는 길을 걸어 9일 만에 살던 곳으로 돌아온 진돗개 '별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23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영화에나 나올법한 백구의 컴백홈 스토리를 방송한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한 공장에는 주인 부부와 귀여운 백구 한 마리가 제작진을 반갑게 맞이해줬다. 일주일 전 요 녀석 때문에 부부는 아주 놀라운 일을 겪었다.

아저씨는 보름 전, 부탁을 받고 21km 떨어진 친구의 집에 별이를 잠시 빌려줬다. 그런데 이틀 뒤 목줄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이웃 마을도 아니고 차를 타고 친구의 집으로 갔기 때문에 스스로 돌아올 리 만무했다. 속상한 마음에 온 산을 뒤져가며 며칠간 주변을 수색해봤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어서 걱정으로 밤을 지새운 지 9일째 되던 날 아침, 놀랍게도 별 이가 혼자 공장에 나타났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진돗개 별이(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진돗개 별이(사진제공=SBS)
얼마나 고생을 한 건지 갈비뼈가 다 보일 정도 삐쩍 마른 몰골로 모습을 드러낸 별 이는 눈 밑에는 큰 상처까지 얻은 채였다. 말도 못 하는 개가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그 먼 거리를 어떻게 돌아온 건지 서울시청에서 안양시청까지의 직선거리만큼 인 20km를 넘어 돌아왔다면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총명하고 똘똘했던 녀석은 많이 지쳤는지 돌아온 뒤로는 기력 없이 그저 누워만 있다. 대체 그동안 별 이에게 무슨 일이 있던 건지 동선을 추적하기로 한 제작진은 며칠간의 수소문 끝에 별 이가 다녀간 간 곳들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들을 확보했다. 9일 만에 주인 곁으로 돌아온 별 이에게 과연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는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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