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올학당 수다승철' 팝핀현준(사진제공=KBS 2TV)
29일 방송된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팝핀현준은 자신이 춤을 추기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가족들때문에 어린 나이에 돌아갈 집도, 돌봐줄 어른도 없어 길거리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배가 고파서 하늘이 노래지니까 남이 남긴 음식도 먹었죠”라고 밝힌 팝핀현준은 상상하기 어려운 노숙 생활은 약 2년여간 이어졌다고 했다.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씩 그를 멀리했는데. 그때 팝핀현준을 다른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것이 바로 그의 춤이었다고 했다.
그의 춤을 보고 이름을 불러줬던 사람들, 지낼 곳을 알아봐 줬던 친구, 댄서의 길로 나아가게 해준 형들. 그리고 끝내 춤을 추다가 지금의 아내인 박애리까지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