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14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가 여다경(한소희)에게 이태오(박해준)과 잤다고 폭로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지선우는 고산을 떠나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안 좋은 낌새를 눈치챈 김윤기(이무생)가 급하게 찾으러 왔고 다행히 지선우를 구조했다. 지선우는 오열했고 뒤늦게 따라온 이태오는 발걸음을 돌렸다.
여다경은 이준영을 위해 차해강(정준원) 부부와의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분위기를 잘 맞추며 식사를 이어가던 가운데, 제니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놀란 여다경은 이준영을 다그쳤고 이준영도 억울하다고 소리쳤다. 이에 이태오는 아들의 뺨을 때리며 "너 하나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힘들어야 하냐고. 얼마나 더 고생해야 하냐고"라며 화를 냈다.
이준영은 지선우에게 자신을 데리러 와달라고 말했고 지선우는 급하게 이준영을 찾아갔다.
이준영을 두고 지선우와 여다경은 설전을 벌였다. 여다경은 지선우에게 "당신 집착이 준영이를 망치고 있다"라며 "준영이는 안정되고 있었다.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할 순 없냐"라고 말했다.
지선우는 "왜 이렇게 준영이에게 집착하냐"라고 물었고 여다경은 "그게 최선이니까. 두 사람이 애 사이에 두고 싸우는 거 나도 지치는데 준영이는 오죽하겠냐. 그리고 당신 정상 아니잖아. 당장 학폭위도 내가 막았다"라고 했다.
지선우는 "준영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네 가정을 지키고 싶어서 아니냐. 이태오가 흔들리는 거 보고 불안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부부는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흔들리기도 하고 뒤집히고 깨지기도 한다"라고 했다.
여다경은 "내 결혼은 다르다"라며 부정했다. 그러자 지선우는 "이태오, 나랑 잤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방송 후 이어진 '부부의 세계' 15회 예고에서는 이태오가 지선우를 잊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졌고 특히 이태오를 떠나려 하는 여다경에게 "같이 노력하기로 했잖아. 갑자기 이런 건 아니지. 다경아"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여다경은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나였어. 이제 다 알아버렸다고"라고 말하며 이태오에 대한 마음이 돌아섰음을 암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