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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명강' 주원준 박사, 고대근동 3000년 역사…이스라엘ㆍ야훼 신앙의 의미 되짚어 보다

▲EBS'명강' 고대근동학자 주원준 박사(사진제공=EBS1)
▲EBS'명강' 고대근동학자 주원준 박사(사진제공=EBS1)
EBS'명강' 고대근동학자 주원준 박사가 나섰다.

27일 방송되는 EBS '명강'에서는 주원준 박사와 함께 ‘고대근동의 공간과 시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준 박사와 많은 이들에게 낯선 분야인 만큼 고대근동학이 어떤 학문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고대근동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이스라엘을 알기 위해 고대근동의 작은 나라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주원준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고장인 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 이집트와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등 찬란한 문화가 꽃피웠던 기원전 3천 년대의 비옥한 반달지대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구약성경의 역사적 배경지에서 펼쳐지는 신과 인간의 이야기

주원준 박사가 처음 고대근동학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종교적인 이유였다. 히브리어로 된 성경을 읽기 위해 익혀야 했던 언어만 10여 개. 대부분은 이스라엘 주변에 존재했던 고대 도시의 언어다. 고대근동학이 다루는 300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수백 개의 크고 작은 나라가 탄생과 소멸을 반복했다. 구약성경은 이러한 시간과 공간을 배경 속에서 쓰였다.

영원한 베스트셀러, 구약성경을 남긴 민족은 광야를 떠돌다 시리아-필리스티아 지역에 자리 잡은 이스라엘이다. 그나마 강대국 사이에 끼어 이리저리 치이던 나라였다. 우리와 어딘가 비슷한 처지의 이스라엘 역사에 매력을 느낀 주원준 박사는 고대근동 세계에 존재했던 작은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고대근동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구약성경 속 야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근동에 존재했던 작은 나라의 처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원준 박사가 EBS '명강'을 통해 소개할 고대근동학은 대체 어떤 학문일까?

이집트, 바빌로니아, 히타이트, 아시리아, 페르시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고대 국가의 이름. 그럼에도 고대근동학이라는 용어가 우리에게 낯선 건 대학에서조차 좀처럼 다루지 않는 학문 영역이라서 이다. 그리스와 로마부터 시작하는 유럽 중심의 학문 흐름에서 고대근동학이 설 자리는 비좁기만 하다.

그러나 그리스와 로마 이전에도 역사는 있었다. 학교, 법, 문자, 경제 등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 요소 대부분은 고대근동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고대근동의 역사와 문화는 구약성경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이기도 하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고장인 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대적, 공간적 배경이기 때문이다.

주원준 박사는 “고대근동학이 한국 인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이바지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강연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고대근동의 3000년 역사와 이스라엘, 그리고 야훼 신앙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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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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