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인제 가옥'(사진제공=MBC)
2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52회에서는 친일파들의 행적을 따라가는 ‘친일파 로드’ 탐사가 펼쳐졌다.
이날 선녀들은 윤덕영과 이광수에 이어 '경제계 이완용' 한상룡이 지은 집 백인제가옥으로 향했다.
백인제 가옥은 이후 백병원 창립자인 백인제의 소유가 되었다가 현재는 서울시가 매입했다. 한상룡은 이완용의 외조카로 동양척식주식회사 이사를 지닌 대표적인 친일파다.
설민석은 "한상룡은 오늘날 표현으로 매국 펀드를 만들어서 투자하고, 한성은행 은행장까지 된다. 일본 통감·총독의 기념비 건립에 앞장섰다"라며 "전쟁이 나면 일본 천황폐하에게 충성을 하자고 연설을 한다. 최후는 알려진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설민석은 "친일파 청산을 못한 첫 번째 이유가 반민특위 습격사건이다"라며 "두 번째 이유는 국회프락치사건으로 반민특위를 지지하던 의원들이 잡혀 들어가서 고문을 당했다. 친일파를 몇 명 처단했냐. 0명이다"라고 말해 선녀들은 충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