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개는 훌륭하다' 차이니스 크레스티드(사진제공=KBS2)
3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이경규가 강형욱도 인정하는 명쾌한 통찰로 수제자의 진가를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반려견들끼리 매섭게 싸우는 다견 가정의 모습을 본 후 다견 가정이라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일상이라며 공감했다. 견학생 강남은 “형님네 개들도 저 정도로 싸웠어요?”라며 묻자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들을 꺼냈다.
또 이경규가 “강력한 리더십이 없으면 정리되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강형욱은 “아주 정확해요”라며 수제자의 예리한 분석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전 훈련에서도 고민견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등 남다른 활약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견종학습 코너에서는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소형견들이 소개됐다. 원숭이를 닮아 ‘몽키 독’이라 불리는 애펀핀셔부터 못생긴 개 콘테스트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던 차이니스 크레스티드가 등장했다.
특히 멋진 얼룩무늬와 털을 가진 차이니스 크레스티드에 강형욱과 이경규가 마음을 쏙 빼앗겼다. ‘예쁘다’며 연신 감탄을 하던 강형욱은 “우리가 여러 견종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안 보내준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