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호미 장인 석노기(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영주호미' 석노기 호미 장인이 호랑이 꼬리 모양의 작은 반도 '호미곶'을 '유퀴즈'에서 맞혔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전 세계 호미열풍을 일으킨 대장장이 석노기 씨가 출연했다. 그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자신이 만든 호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처음에는 그런 쇼핑몰이 있는 줄도 몰랐다. 아마존강에서 누가 호미를 보고 왔나보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9개월 동안 무려 1만 개의 호미를 판매하며 호미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는 53년을 대장장이로 살아오며 겪었던 희로애락을 담담하게 전하며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선 호랑이 꼬리 모양의 작은 반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이 어딘지 묻는 퀴즈가 출제됐다. 이곳 앞바다에는 손 모양의 조형물이 있어, 이 손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명소라는 힌트도 더했다. 석노기 씨는 정답 '호미곶'을 맞혀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