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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포괄 보안법ㆍ이란 핵과학자 모흐센 파흐리자데 암살(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가 프랑스 ‘포괄 보안법’과 이란 핵과학자 모흐센 파흐리자데 암살에 대해 알아본다.

5일 방송되는 KBS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포괄 보안법으로 들끓는 프랑스와 이란의 연이은 암살 사건을 분석하고 미국ㆍ이란 관계에 미칠 영향을 전망해본다.

◆프랑스 ‘포괄 보안법’ 추진, 시민 저항 시위

프랑스가 '포괄 보안법'을 추진하는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 법안은 인터넷에 경찰의 신원을 유포할 경우 징역 1년 또는 우리 돈 6천만 원에 이르는 벌금을 물어야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많은 인권 단체들과 언론이 기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프랑스 국민들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 27일 파리에서는 코로나19 외출 제한령에도 불구하고 30만 명 이상이 모여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

게다가 난민 텐트 철거 과정에서 경찰이 난민들과 취재기자들을 폭행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이 흑인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되는 등, 최근 경찰의 폭력적인 공권력 행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안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렸다.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자 프랑스 의회는 보안법을 수정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내무부 장관은 여전히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 포괄 보안법으로 들끓는 프랑스의 자세한 내막을 알아본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이란 핵과학자 암살, 이란 보복할까?

이란은 지금, 연이은 암살에 분노의 폭풍이 일고 있다. 지난 27일 이란 핵무기 개발의 아버지로 불린 핵 과학자 모흐센 파흐리자데가 암살되었고, 1일에는 이란군 고위장성이 드론 공격에 사망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란 정부는 오래전부터 이스라엘이 이란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파흐리자데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해외정보 공작기관인 모사드를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이란 의회는 우라늄 농축 수준을 강화, 유엔 핵 사찰을 거부하는 법안을 1차 통과시켰다. 핵 능력 강화의 뜻을 시사한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암살 배후설을 부인하면서도 "핵 과학자의 암살은 전 세계와 중동 평화를 위해 좋은 일"이라며 이란을 자극하는 상황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암살 사건이 미국 정부 교체기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의 전망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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