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팔레트' 녹화하고 온 이승기(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이유 '팔레트'에 출연한 이승기가 '스케치북' 유희열에게 아이유의 야망에 대해 전했다.
이승기는 12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유희열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유희열은 "섭섭한 것이 있다. 우리 방송이 처음인 줄 알았는데 아이유의 '팔레트'를 나갔던데"라며 "내가 그 프로그램을 제일 싫어한다. 아이유가 여길 계속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내가 거기 갔다온 사람으로서 확실히 노리고 있는 것이 맞다"라고 맞장구를 치면서 "KBS가 결단을 할 때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결단을 해주셔야 한다"라고 해 유희열을 폭소하게 했다.
이승기는 "내가 예능을 하니까 재미있게 질문들을 하더라. 팔레트가 잘 되려면 뭘 해야 하느냐고 묻더라"라며 "계속 질문을 받다보니 야망이 느껴졌다. 유튜브에 머무르진 않을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기는 "팔레트가 지상파로 나온다면 넘어야 할 곳은 하나 밖에 없지 않느냐. 우회상장처럼 역으로 들어올 생각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고, 유희열도 "나도 다 생각이 있다"라며 비장한 표정을 지어 재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