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새' 이순재(사진제공=SBS)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이순재를 찾아갔다. 이순재는 2004년 이상민이 결혼했을 당시 주례를 맡았었다.
이상민은 "뒤늦게라도 인사드리고 싶어 이렇게 찾아온 것"이라며 이순재에게 골드바(금 10돈)를 선물했다. 이순재는 "금 순도가 999.9"라며 놀라며 "이러지 않아도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자신이 주례를 봤던 '1호 연예인'이 이상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 후배들한테는 그때 내가 아직 주례 설 나이가 아니었다. 덕화 애들이라든지"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덕화 선배님이 애들이냐"라고 놀라워했고, 이순재는 "이덕화도 내가 애라고 그랬지. 예진이랑 덕화랑 같이 청춘 영화도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예진이가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순재는 "임예진이다. 지금 할멈 됐지만 아직 애"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덕화 형님도 70대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순재는 "덕화는 요새 낚시하는 거 보니까 나보다 더 늙어보인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