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백두산' 하정우, 전혜진, 수지, 이병헌(비즈엔터DB)
영화 '백두산'이 2021 청룡영화제에서 최다관객상을 받았다.
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는 2019년 10월 11일부터 2020년 10월 29일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순위를 발표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020년 12월 5일 집계한 것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객인 825만 2669명을 동원한 '백두산'이 이날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두산'에 이어 ▲2위 남산의 부장들(475만345명) ▲3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7181명) ▲4위 반도(381만2214명) ▲5위 82년생 김지영(367만9099명)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날 트로피는 '백두산' 이해준·김병서 감독이 아닌 김용화 제작자가 올랐다. 김용화 제작자는 영화 제작자와 배우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백신을 맞는 그 날까지 안전하고 무탈하게 건강해서 올해부터는 극장에서 다시 밝은 얼굴로 관객 여러분을 맞았으면 좋겠다. 건강하시라"라고 전했다.
영화 '백두산'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하며 아비규환이 된 한반도 이야기를 다뤘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남과 북이 운명을 건 비밀 작전을 벌인다. 배우 이병헌·하정우·배수지·전혜진·마동석 등이 열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