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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강남 짠순이 시어머니와 합가 원하는 베트남 며느리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이 강남 짠순이 시어머니와 합가 원하는 베트남 며느리의 사연을 소개한다.

11일 방송되는 EBS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며느리만 예뻐하는 시아버지에게 서운한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시어머니 이춘희(66) 여사는 가난한 살림으로 시작해 지금은 강남에 정착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19년 동안 건물 청소 일을 해서 번 돈을 알뜰살뜰하게 모아온 이춘희 여사. 생활비 40만 원으로 모든 걸 해결할 정도로 평생 절약하고 살았다. 이춘희 여사의 절약 정신은 남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남편 정영춘(72) 씨는 큰 비용이 드는 게 싫다는 이유로 가까운 여행도 마다할 정도로 돈을 아낀다. 하지만 이춘희 여사는 남들처럼 여행도 가보고 싶은데, 그런 남편 때문에 비행기 한번 타보지 못했다.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그렇게 돈 한 푼 쓰기를 아까워하던 시아버지가 유일하게 지갑을 여는 때가 있으니 바로 며느리를 위해서다.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인 응웬티꾸엔(32) 씨도 친정아버지처럼 자신을 대해주는 시아버지를 지극히 따른다. 시아버지의 발톱까지 직접 손수 깎아준다는 응웬티꾸엔 씨. 그런 며느리를 딸 같이 여기는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사달라는 건 무엇이든지 사준다. 그런 남편에게 서운할 수밖에 없다는 이춘희 여사.

그런 이춘희 여사에게 아들이 예상치 못한 말을 꺼낸다. 그건 바로 6개월 전 분가한 아들내외가 재합가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춘희 여사는 같이 살게 되면 돈이며 할 일이 많아진다는 이유로 재합가를 거부한다. 하지만 며느리 응웬티꾸엔 씨는 시어머니가 불만을 얘기하자 당혹스럽고 서운하다. 과연 고부는 재합가할 수 있을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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