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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포천 풀치 젓갈ㆍ구례 한옥마을 냉이전, 봄 가득한 시골밥상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포천 풀치 젓갈과 달래 겉절이, 구례 한옥마을 냉이전 등 봄 가득한 시골밥상을 만난다.

1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좀처럼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소식을 찾아 꽁꽁 숨은 봄 찾기 여정에 나선다.

전남 구례, 우연히 방문한 한옥마을에 반해 남편을 데리고 귀촌했다는 최혜영 씨. 두꺼운 이불을 탈탈 털고, 장독의 묵은 때를 닦고, 강아지 목욕도 시키며 반짝반짝 봄맞이하는 중이다. 손 많이 가는 잡채를 뚝딱 만들어 옆집 아이들에게 먹이고 마을 주민들과 캔 냉이로 냉이 전을 부쳐 먹으며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혜영 씨. 아직 찬 바람이 분다 해도 혜영 씨의 마음에는 따스한 봄이 도래해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김명희 씨를 필두로 자녀들이 귀농하기 시작해 이제는 퇴직을 앞둔 남편 박윤구 씨까지 온 가족이 모여 가꾸고 있다는 농원을 찾았다. 내륙지역인 경기도 포천에 자리한 농원. 가족이 총출동해 갈치 새끼인 ‘풀치’를 다듬고 있다. 명희 씨는 전북 김제의 어촌마을에서, 윤구 씨는 바다가 인접한 전북 고창에서 자랐기에 어릴 적 즐겨 먹었던 풀치 젓갈을 매년 담그고 있다. 엮어 널어서 꼬들꼬들하게 반건조한 풀치를 고구마순김치와 곁들여 찜 요리를 선보이는 명희 씨. 달래 겉절이까지 맛깔나게 무쳐낸다. 봄처럼 기쁜 소식을 전해준 예비 며느리까지 둘러앉아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시골밥상을 맛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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