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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특별한 까치 무공이ㆍ특정인 피하는 개 '모모'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특별한 까치 무공이와 특정인을 피하는 개 '모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까칠한 까춘기 까치 무공이, 모모와의 불편한 동거를 전한다.

◆매일 아저씨를 찾아오는 특별한 까치, 무공이

매일 아침 설레는 가슴으로 아저씨는 뭔가를 기다린다. 아저씨가 호루라기를 불며 이름을 부르자 저 멀리 새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날아와 아저씨 팔 위로 착지한다. 아저씨가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난다는 그건 바로 까치였다.

어느 날 출근길에 아저씨는 나무에서 떨어진 까치를 구조해 ‘무공’이라 이름을 붙여주고 지극정성으로 돌봐줬다. 건강이 회복되자마자 비행연습부터 사냥 연습까지 시키며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무공인 다시 아저씨 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아저씨는 그런 녀석을 차마 내칠 수 없어, 지금껏 맛있는 먹이를 챙겨주며 돌봐주고 있다. 하루 종일 아저씨 곁에 머무르며 껌딱지를 자처하는 무공이와 아저씨의 인연은 동네에선 이미 세기의 사랑으로 통할 만큼 유명하다.

그런데 최근 무공이가 아저씨를 공격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 갑자기 돌변해 아저씨 손을 쪼아대는 통에, 아저씨 손은 상처투성이다. 순하고 착하던 무공이에게 질풍노도의 사춘기라도 찾아온 것일지 갑자기 까칠해진 까치 무공이는 과연 아저씨 곁을 떠나 까치로서 독립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본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모모’ 윤구 씨와 친해지길 바라

한 지붕 아래 무려 6년째 불편한 동거를 이어오고 있는 가족이 있다. 베란다 구석에 틀어박혀 있는 개 ‘모모’와, 이 집의 막내아들 윤구 씨가 주인공이다. 잘 놀다가도 윤구 씨만 보면 무슨 귀신이라도 본 것 마냥 혼비백산해 베란다로 줄행랑을 쳐버리는 모모. 그러다가도 윤구 씨가 방으로 들어가면 다시 거실로 나와 언제 그랬냐는 듯 다른 가족들과 어울려 노니 기막힐 따름이다.

다른 가족들 앞에선 세상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녀석이 왜 윤구 씨만 보면 질색 팔색 자리를 피하는 건지 그런 모모 때문에 윤구 씨는 집에서조차 가시방석이라고 한다. 모모 역시 스트레스가 클 것 같다. 6년 전, 유기견 보호소에서 모모를 데려왔을 때 윤구 씨는 열두 살이었다고 한다. 아직 어리다 보니 모모를 대하는 태도와 애정표현이 좀 서툴렀을 거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윤구 씨를 두려워하고 피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과연 모모는 6년 동안 지속된 윤구 씨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른 가족들처럼 친해질 수 있을지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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