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 총괄 셰프(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 문서 작업과 신메뉴 개발로 숨 가쁜 하루를 보내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회사 총괄 셰프 최현정의 하드코어 밥벌이가 그려졌다.
최현정은 170여 가지의 메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K-햄버거의 선두주자다운 저력으로 신메뉴를 해외에 역수출한 놀라운 이력을 밝혔다. 그는 “맥도날드에서 드셔본 제품 모두 제 손을 지나갔다고 보시면 됩니다”라며 메뉴를 읊기 시작했다. 광희는 최 셰프가 아이스크림 콘을 개발했다는 말에 “나 저거 맛있게 먹었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매장과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사무실의 색다른 광경이 공개됐다. 이곳에서 최현정이 판매 수치가 담긴 ‘햄버거 성적표’를 확인하자, 광희는 “시청률이랑 마찬가지잖아! 너무 떨려”라며 감정 이입했다. 성적 확인과 문서 작업으로 시작하는 셰프의 전쟁같은 직장 생활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무튼 출근!' 셰프 최현정(사진제공=MBC)
또 최현정은 끝없는 요리와 먹방을 펼치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생생한 신메뉴 개발 과정을 보여줬다. 박선영이 재료를 분석하며 햄버거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이자, 최현정은 “회사 동료분이랑 이야기하는 줄 알았어요”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장 맘, 직장 대디의 현실적인 고충을 전해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화려한 이력 뒤에 숨은 과거를 회상하며 “다음 생에는 (이 직업을) 다시 못할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