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아시아 대표 관광지를 소개한다.
중국에서도 신이 편애했다는 말을 들을 만큼 아름다운 곳, 구이저우성(貴州省)에 간다. 구이저우는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역. 본격적인 여행은 안순시(安顺市)에서 시작한다. 안순시는 구이저우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중국 풍경구의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5A급인 황궈수폭포풍경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톈싱차오경구(天星桥景区). 이곳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마치 은구슬을 꿴듯하다’해서 이름이 붙여진 인롄주이탄 폭포(銀鏈墜潭瀑布)를 감상해본다. 다음으로 황궈수 폭포(黃果樹瀑布)로 향한다. 황궈수 폭포는 세계 4대 폭포 중 하나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폭포. 강렬하게 쏟아지는 황궈수 폭포의 물줄기에 감탄해본다.
다음으로 유서 깊은 마을, 빙안구전(丙安古镇)으로 향한다. 빙안구전은 명·청 시대 강을 통한 소금 운반으로 번성했던 마을. 골목을 따라 열린 시장과 상인들의 모습에는 활기가 넘친다. 이발소에서 머리를 잘라보고 구이저우의 젖줄 츠수이허(赤水河)의 물로 만든 따끈한 두부를 먹으며 빙안구전 주민들의 삶을 경험해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우카이춘(烏開村). 우카이춘의 먀오족은 매년 먀오녠(苗年)를 한다. 먀오녠는 먀오족의 신년 맞이 행사로서, 시집을 갔던 딸이 친정으로 돌아옴을 축하하는 행사. 먀오녠를 통해 마을의 전통을 소중히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과 다채롭게 펼쳐지는 흥겨운 축제 모습을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