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희(사진=시앤올)
13일 공개되는 ‘갱년기 인가봐’는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의 어려움을 우정으로 극복하자는 ‘힐링 트롯’ 이다.
이 곡은 ‘재야의 고수’로 꾸준히 활동해온 가수 정윤희가 노래했으며, 조용필 매니저 출신 스타메이커 맹정호가 제작자로 나섰다.
밝고 경쾌한 세미 트롯 멜로디에 고음의 맑은 색깔이지만, ‘찬란한 슬픔’이다. 희망적 메시지이지만, 곳곳마다 울컥하는 감정이 느껴지는 묘한 매력의 노래다.
서울예대에서 무용과 뮤지컬을 전공한 정윤희는 지난 2011년 ‘쥬에’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정윤희는 당시 앨범 수록곡중 ‘두글자’가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 삽입됐고, 일본에서 방영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ost 메인테마도 노래하며, 신인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악극 ‘울고넘는박달재’ ‘꿈속의사랑’ ‘여로’ 등에서 주연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렸고, 대학로 공연 ‘완판’ 에서는 쇼호스트, 연변처녀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윤희의 본명은 방윤희 이다. 그러나 이번엔 감히 70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끈 대스타 정윤희로 예명을 내걸었다.
정윤희는 "노래 부르는 나도 갱년기 나이지만, 온갖 풍파를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제2의 데뷔라 생각하고 ‘트롯계의 정윤희’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