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tvN '빈센조' 17회에서 빈센조(송중기)가 장한서(곽동연)의 배신에 총에 맞고 쓰러졌다.
이날 방송에서 빈센조는 어머니를 속수무책으로 잃고 장한석(옥택연)의 별장에 쳐들어가 피바람을 예고했다. 최명희(김여진) 일행 앞에 등장한 빈센조는 공포에 질린 이들에게 “내 어머니를 죽인 건 악한 짓이 아닌 바보 짓이었다”라며 “아무튼 너희 이제 죽어야 돼. 겁내지 마, 오늘은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빈센조는 “그래도 에피타이저는 있어야지”라며 장준우(옥택연)의 오른쪽 귀를 쐈다.
빈센조와 금가프라자 사람들은 복수에 나섰다. 이들이 향한 곳은 바벨그룹의 상징인 바벨타워 분양행사였다. 빈센조는 과거 최명희의 지시를 받고 홍유찬(유재명)을 살해한 킬러에게 폭탄을 설치해 바벨타워를 분양받는 대가로 특혜를 약속한 정재계 인사들에게 장한석과 인연을 끊겠다는 선언을 하고 계약서를 씹어 먹게끔 했다. 이는 장한서의 정보 덕분이었다.
장한서는 빈센조와 아이스하키를 하며 “내가 준 정보, 어땠어? 좋았지? 내 덕에 분양권 파티 없어진 거잖아”라고 생색을 냈다. 빈센조는 “나쁘지 않았다”며 “조만간 너희 쪽에 변화가 생길 지도 몰라. 뭐든 보고하라”고 말했다.
한승혁(조한철)은 차기 대선후보 박승준(이경영)을 찾아가 금가프라자 지하에 있는 골드바와 기요틴 파일, 빈센조에 대해 모두 알렸다. 박승준은 한승혁과 손잡고 남동부 지검장 자리를 약속했다. 또 박승준 쪽에서는 장한석 대신 장한서가 회장을 맡길 바랐다.
한상혁은 함께 축하 파티를 하던 장한서에게 “24시간 내에 인터폴이 빈센조를 잡으러 온다”라며 “까사노 보스와 판을 하나 짰다. 빈센조에게 떠넘길 만한 사건을 하나 물었다”라고 말했다.
장한서는 빈센조를 아이스하키장으로 불러 그에게 총을 겨누었다. 장한서는 “우리 그동안 재미있었는데 재미있는 것 이제 끝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빈센조도 이미 총을 준비했고 “그 형에 그 동생이네. 애초에 기대도 안 했지만”이라며 총을 겨눴다.
빈센조가 방아쇠를 당기려던 찰나 인터폴이 등장해 그에게 총을 겨눴다. 그리고 빈센조가 움직이려던 찰나 장한서가 방아쇠를 당겼고 총을 맞은 빈센조는 쓰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