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지연이 '유퀴즈'에 출연해 데뷔 이후 겪은 슬럼프와 '멋진 신세계'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임지연은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영화 '인간중독'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겪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기대치는 높은데 기회는 많지 않았고, 나라는 배우를 알리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라며 "왕관을 버텨낼 힘이 부족한 상태에서 맞이한 기회는 오히려 독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력 논란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실력을 다지며 다음 기회를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한 큰 사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첫 코믹 연기 도전에 대해 임지연은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을 웃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코미디 연기가 강해야 진짜 연기라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었다"라며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멋진 신세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허남준과의 남다른 동료애도 자랑했다. 임지연은 로맨스 코미디 특성상 남자 주인공이 돋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촬영 중 조명과 역광까지 양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촬영 분량이 많아 몸과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허남준이 비타민처럼 힘을 북돋아줬다"라며 "정말 많이 의지한 기적 같은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일화도 소개했다. 임지연은 사약을 발로 차거나 감전되는 장면 등에서 코믹함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에게 액션 배우로 만들어 달라고 끊임없이 요청했더니 나중에는 질색하시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예고편을 통해 다음 출연진이 공개됐다. 다음 주 '유퀴즈'에는 데뷔 65주년을 맞이한 국민가수 하춘화, 한국 힙합의 미래로 주목 받고 있는 14세 비트박서 한태우, 14세 래퍼 한재희, JFK 공항에서 31년간 근무한 홍원철 관제사, '멋진 신세계' 임지연의 파트너였던 배우 허남준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