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가 사람들’ 제주 옥돔(사진제공=EBS1)
5일 방송되는 EBS1 '바닷가 사람들'에서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몸값을 자랑하는 귀족 생선, 옥돔잡이를 함께 한다.
새벽 2시. 제주도 서귀포항. 출항 준비를 마친 어선은 밤바다를 헤치며 3시간여를 달린다. 제주도에서도 귀한 생선으로 대접받는 옥돔을 잡기 위해서다.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옥돔잡이는 4~5월이 제철이다. 이 시기에 잡은 옥돔은 맛이 좋아, 말려두었다가 추석 때까지 제수로 사용한다.

▲‘바닷가 사람들’ 제주 옥돔(사진제공=EBS1)

▲‘바닷가 사람들’ 제주 옥돔(사진제공=EBS1)
아침 6시 30분, 서귀포수협 위판장에서는 옥돔 경매가 시작된다. 옥돔은 크기에 따라 1번부터 9번까지 무게로 구분한다. 700g 이상인 1번부터, 200g 미만인 8번까지 나누는데, 200g 내외가 되지 않는 어른 손바닥만 한 옥돔들은 ‘알치’라고 하여 튀김용으로 쓰인다. 옥돔을 갈라 바람과 햇볕으로 자연 건조하는 방식과 옥돔으로 만드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