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재준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2021년 2쿼터 7라운드의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 코너에 출연해 이은형, 홍윤화, 김민기와 찰진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실제 부부인 이은형·강재준, 홍윤화·김민기가 출연하는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에서 강재준은 홍윤화와 닭살 커플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아내인 이은형과는 앙숙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커플 핑크색 도복을 입고 등장한 강재준은 홍윤화와 '꽁냥꽁냥' 모션을 취하며 이은형을 보고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나오는 악당같이 생겼다"라고 디스했다. 강재준의 멘트에 맞춰 이은형은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사진 판넬을 들고 표정을 따라했다. 말이 필요 없는 현실 부부의 호흡이 타이밍 좋게 펼쳐졌다.
강재준을 향한 이은형의 반격도 폭소를 유발했다. 강재준이 홍윤화에게 "나중에 결혼하면 안방에 별이 쏟아질 거다. 침대에 어마어마한 프랜차이즈를 세우겠다"라고 말하자 이은형은 "대형 프렌차이즈는 개뿔. 넌 그냥 무허가 노점상"이라고 언어유희를 선보였다. 이에 강재준은 온라인 방청객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 실제와 가상을 넘나드는 웃음을 선사했다.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 마지막까지 강재준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강재준은 홍윤화에게 매력을 어필하고자 "내가 진짜 만찢남이다"라며 도복을 벗고 빨간색 티를 공개했다. 얼굴에는 노란색 분장을 한 채 춤을 추면서 '곰돌이 푸' 캐릭터로 변신한 깜찍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다수 코너를 선보이며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2015년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코미디빅리그'와 '1호가 될 순 없어'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