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4' 빌런 서커스맨(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보이스4'의 빌런 서커스맨은 남자였다. 시청자들은 '서커스맨'을 연기한 배우를 이규형으로 추측했다.
2일 방송된 tvN '보이스4'에서는 국제 마약조직원들에게 납치된 고가은을 구조하는 골든타임팀과 데릭조(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커스맨 일당을 본 유일한 목격자 공수지(채원빈)는 강권주(이하나)에게 해당 인물이 담긴 동영상을 보냈고, 그가 남성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권주는 자신에게 살인 예고 메시지를 보낸 인물은 여자라며 공수지가 목격한 남자는 서커스맨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공수지는 서커스맨에게 납치됐고, 바닷가에 소지품과 유언장만 남긴 채 사라졌다. 데릭 조와 강권주에게 형사과장 양복만(이얼)은 "지금부터 우리 형사과 소관이니까 신경 꺼"라며 수사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강권주 가면을 벗은 서커스맨의 정체가 드러났다. 그는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다. 강권주는 공수지가 보낸 동영상 속 남성과 자신에게 예고 살인 메시지를 보낸 여성의 목소리의 성문이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서커스맨은 자신의 아지트로 가서 강권주 가면을 벗었다. 그리고는 가면에다 칼을 갖다대 "우리 강권주 센터장님 기대하세요.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질 거예요"라며 "이제 곧 샴쌍둥이들이 서로를 칼로 찌르게 할 거다"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서커스맨의 목소리가 배우 이규형이라고 추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