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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인터뷰] '개미랑 노는 베짱이' 김창재 CP "박군(박준우), 첫 녹화부터 마음껏 끼 발산"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개미랑 노는 베짱이' MC 박군(박준우)(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개미랑 노는 베짱이' MC 박군(박준우)(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첫 녹화하고 제작진이 놀랐을 정도예요."

'예능 대세' 트로트 가수 박군(박준우)이 '일개미'들의 휴식을 돕는 '강철 베짱이'로 거듭난다. 박군은 5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 3회부터 고정 MC로 합류, 전현무·장윤정·김민아와 호흡을 맞춘다.

'개미랑 노는 베짱이'는 앞만 보고 달려온 '일개미'들의 삶에 찬사를 보내면서, 그들과 '노는 시간'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함께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1일 첫 선을 보인 '개미랑 노는 베짱이'는 지난 2주 동안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중식 셰프 이연복의 성공 비결을 살펴 보고,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창재 CP(사진제공=MBN)
▲김창재 CP(사진제공=MBN)

이날 방송되는 3회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하러 간 김수찬에 이어 '트롯 특전사' 박군이 고정 MC로 합류한다. '개미랑 노는 베짱이'의 김창재 CP는 최근 비즈엔터와 인터뷰에서 "군 생활을 15년 동안 했던 '일개미'가 트로트의 흥에 빠졌다는 점이 우리 프로그램에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면서 "실제로 만나본 박군 역시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확실히 놀자는 철학이 있었다. '개미랑 노는 베짱이'가 추구하는 바와 일치했다"라고 섭외의 이유를 밝혔다.

김 CP는 "박군을 만나보기 전까지는 군인정신이 깃들어 있어 많이 경직됐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놀 줄 아는 사람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군이 첫 녹화에서부터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고 전하면서 "재미있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김 CP는 "박군이 군대에서 경험한 노하우들을 야외 활동이나 레포츠 같은 것을 '일개미'들과 할 때 자연스럽게 풀어줄 것 같다"라며 "엉뚱한 면도 꽤 있더라. 개미들한테 쉼의 중요성을 전하면서, 시청자들과도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사진제공=토탈셋)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사진제공=토탈셋)

김 CP에 따르면, 박군은 '강철 베짱이'의 진중한 면과 함께 지금껏 예능에서 많이 보여주지 않았던 '깨발랄'한 모습도 보여줄 전망이다. 전현무·장윤정·김민아 등 기존의 MC들은 물론, '베짱이 투어'를 즐기러 오는 '일개미'들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군이 고정 MC로 합류한 '개미랑 노는 베짱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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