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마지막회 예고(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간 떨어지는 동거'가 마지막 회까지 몇 부작 남지 않은 가운데, '어르신' 신우여(장기용)에게 변화가 감지됐다. 이담(혜리)과 신우여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신우여를 '오빠'라고 부르려 노력하는 이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담은 최수경(박경혜)의 지적에 '어르신'이라는 호칭에 변화를 두려했으나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신우여는 먼저 이담을 '담이 씨'가 아닌 '담아'라고 불렀고, 이담 또한 자연스럽게 신우여를 '오빠'로 부르게 됐다.

신우여는 이담에게 다시 사랑을 고백했다. 이담은 신우여가 "사랑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신우여는 "이 세상에서 내가 소리 없이 사라져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너 때문에 살고 싶어졌다"라며 "네가 다친 거 보면 화가 나고 이렇게 취한 너를 데리러 가는 것도 전혀 귀찮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신우여는 "이게 나한테는 사랑한다는 말이야"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목걸이를 이담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신우여는 몸의 변화를 감지했다. 신우여는 이날 도술이 뜻대로 되지 않아 점점 인간이 되려는 징조를 보였다. 이를 이담에게 말하려 했으나 인간이 되기는커녕 몸이 조금씩 사라지려 했다.

최종회 예고에서는 이담에게 '좋은 이별'을 묻고, 소멸을 대비해 이담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신우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담은 신우여가 사라진 그의 집에서 신우여가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읽으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담과 신우여 커플의 마지막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 최종회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