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괴담회'(사진제공=MBC)
19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배우 엄현경이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자가격리 중인 메인 MC 김구라 대신 ‘귀신지’ 신지가 출연해 이 사태를 함께 목격했다. 특히 지난 녹화 당시 갑자기 튀어나온 카메라 감독 때문에 깜짝 놀라 진땀을 뺐던 신지는 “왜 내가 올 때마다 이런 일이 생기는 거냐”며 억울해했다.
한편, '심야괴담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의 한 바다마을에서 도는 괴이한 소문에 얽힌 진실이 밝혀진다. 평화로웠던 마을, 어디선가 자꾸 들리는 울음소리에 불안에 떨던 마을 주민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굿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 괴담의 이면에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백미리는 바로 1999년 6월 30일 유치원생 19명을 비롯해 총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 씨랜드 화재 사건’이 발생한 장소였던 것이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제보자가 22년 만에 침묵을 깨고 '심야괴담회'에 전달한 이야기는 무엇일지 공개된다.
이외에도 북한 금강산 인근, 해안가에 자리 잡은 호텔에서 벌어진 연쇄 의문사의 비밀 '금강산 호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려는 아내이자 엄마의 절박한 울부짖음 '외딴 집' 등 오늘의 주제 ‘공포의 울음소리’에 걸맞은 이야기들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