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저녁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 부여 먹방 여행, 수중 문화재 발굴조사단을 소개한다.

그 어느 때보다 비주얼로 승부하는 눈 호강 맛 기행이 온다. 만화 속에서나 가능한 줄 알았던 열기구 자유 비행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충청남도 부여군으로 떠난 요원들. 광활하게 펼쳐진 구름 바다를 발아래 둔 채 아름다운 부여의 아침을 눈으로 즐긴다. 이어지는 먹방 코스는 바다의 맛에 육지의 맛을 더한 해물 갈비찜. 얼굴만 한 크기의 통 문어와 오징어, 전복, 대하에 튼실한 소갈비까지 더해 베테랑 먹방 요정들도 놀라게 한 역대급 비주얼이 완성됐다. 부여 대표 연꽃 성지 ‘궁남지’에서 가을 산책을 즐기고, 생연꽃과 연잎을 넣은 연꽃차와 연꽃 빵으로 우아하게 마무리하는 코스. 눈코입 모두 만족시키는 부여 ‘비주얼’ 먹방 여행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서해의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 관찰의 눈이 떴다. 바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서해 최북단 백령도부터 충남, 전북, 전남 해역까지 수호하는 서해어업관리단은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사전 차단 및 지도, 단속을 수행한다. 조기, 고등어, 삼치 등의 황금어장이 형성되는 10월에서 11월까지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한중 어업 협정을 어기고 조업하는 중국어선을 적발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 2천 톤급 어업지도선을 타고 24시간 내내 이어지는 주야간 단속 체제는 물론, 중국어선 승선 조사 등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바다 위 단속 현장을 밀착 공개한다.

바닷속에 가라 앉아있는 보물을 찾기 위해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물 밑에 가라앉은 유적과 유물을 연구하는 ‘수중 문화재 발굴조사단’이 그 주인공. 그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전남 진도. 2011년 도굴범 검거를 계기로 조사를 시작해 무려 8차에 걸쳐 수중 문화재 발굴이 진행 중이라는데. 고려 시대 청자를 만들었던 강진과 가까워 청자가 다량 발견될 뿐만 아니라, 명량해전이 벌어졌던 울돌목과 4km 떨어진 곳이다 보니 전쟁유물까지 발견돼 ‘수중 문화재 노다지’로 꼽힌다고. 유물을 건져 올리기 위해서는 약 40kg에 달하는 첨단 잠수 장비를 메고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거센 물살을 뚫고 두껍게 쌓인 진흙을 파헤쳐 해저에 잠들어있던 유물을 찾는 수중 문화재 발굴조사단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