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우체국 오세용 집배원(사진제공=tvN)
합천우체국 '오세용' 집배원, 동래소방서 '배태랑' 소방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름값; 운명을 따르는 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한 '자기님'들은 운명처럼 갖게 된 이름과 직업, 그 안에서 터득한 인생의 지혜를 이야기했다.
수십 명의 고객들을 우체국으로 찾아오게 만든 '오세용' 집배원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문자 한 통으로 합천 우체국 스타에 등극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털어놓았다.
우편물 배송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며 "집배원이 천직"이라는 일상, 성실을 최우선으로 꼽는 자기님의 인생 철학이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동래소방서 배태랑 (사진제공=tvN)
베테랑 소방관을 꿈꾸는 동래 소방서 수안 119 안전센터의 '배태랑' 소방관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5년 차 베테랑 소방관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올해 임용된 배 소방관은 소방관의 길을 선택한 이유, 아버지를 향한 존경심을 고스란히 드러내 뭉클함을 선사했다.
또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해 이름 덕을 톡톡히 봤던 일화, 소방서 팀의 막내 '배태랑'으로 겪는 일화도 공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