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석원·홍혜리·한명훈·김결희·이상훈 등 외과의사 5인방과 유희열, 차태현의 찐한 수다가 시작된다.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유희열-차태현 콤비가 외과의사 5인방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일 이어지는 수술과 응급 상황에 다 같이 모일 일이 전혀 없다는 외과의사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흉부외과 전문의 송석원, 산부인과 전문의 홍혜리, 신경외과 전문의 한명훈, 성형외과 전문의 김결희, 소아외과 전문의 이상훈이 '다수'로 등장했다. 본격적인 수다에 앞서 '천만 수다꾼' 차태현은 다수의 의학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운 의학전문 용어를 자신 있게 구사해 외과의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날 등장한 의사들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자문 겸 실제 모델로도 활약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우 유연석이 맡은 역할인 '안정원'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소아외과 이상훈의 따뜻한 말투와 마음씨에 MC 유희열은 연신 "연석아 고마워"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에서 미처 다 다루지 못한 외과의사들의 인간적인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볼 수 있다. 도망치고 싶을 만큼 혹독했던 인턴 시절을 견딘 끝에 전문의가 되었지만 '워라밸'이 없는 일상, 의사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생과 사의 경계에서 느끼는 인간적인 고뇌 등 현직 외과의사들의 생생한 삶과 그 안에서 피어난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술실 CCTV 의무화'에 대한 외과의사들의 깊이 있는 수다가 공개된다. '대리 수술 논란' 후 제정돼 시행까지 2년을 앞두고 있는 수술실 CCTV 의무화법. 실제 수술에 임하는 외과의사들은 수술실 CCTV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실질적 문제에 대해 고민을 나누며, 의미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