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사진제공=KBS2)

크랙실버는 ‘불후의 명곡’ 무대를 앞두고 “밴드 백두산이 2021년에 다시 태어나면 어떤 모습이 될지 보여드리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날 크랙실버는 백두산의 ‘애타는 마음’과 ‘말할걸’ 무대를 선보이며 안방을 록 스피릿으로 가득 채웠다.

크랙실버는 화려한 비주얼로 무대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았고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기타 및 피아노 퍼포먼스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여기에 보컬 빈센트의 시원한 고음과 탄탄한 가창력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명곡 판정단들은 크랙실버가 꾸민 무대에 전원 기립해 열광했으며 뜨거운 환호와 헤드뱅잉으로 화답했다. 대기실의 가수들 또한 크랙실버의 퍼포먼스를 넋놓고 감상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스페셜 MC 장민호는 “이분들 무섭다”며 크랙실버의 실력에 감탄했고 록 선배인 김경호는 크랙실버의 무대를 보고 “할레루야다” 라고 짧고 굵은 감상평을 남겨 현장에 있는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다. 프로미스나인의 송하영은 “대기실에서는 수줍은 모습이었는데 무대 위에서는 180도 달라지신다. 무대 위에서 섹시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전설로 출연한 백두산의 유현상은 크랙실버를 향해 “록의 심장이 멈춘 게 아니고 잠시 숨을 참고 있었던 것 같다”며 “나라에서 밀어줘야 한다”고 후배 크랙실버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과 격려를 전해 세대를 뛰어넘는 훈훈함을 전했다.

크랙실버는 JTBC ‘슈퍼밴드2’의 우승팀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배우 설인아와 위아이, 김이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위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