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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게르 신혼집ㆍ장수 대가족 벽돌집(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로이유리와 더블스킨, 코르크 바닥 등 매력 가득한 장수의 대가족이 만든 벽돌집과 아빠가 손수 지어준 이동식 게르 신혼집을 소개한다.

1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함께 살아볼까요?'에서는 설날을 맞이해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소장과 함께 특별한 대가족의 집으로 떠나본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설계부터 시공까지? 대가족이 지은 벽돌집

전라북도 장수, 조용한 시골 동네를 흔드는 영(YOUNG)한 삼남매가 있다. 옛 보금자리의 화재로 인해 상실감에 빠진 가족들 곁을 지키고자 장수에 모였다고 한다. 화재는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들을 한 공간에 모았다. 그리고 남아있는 터전에 새로운 ‘둥지’를 틀 용기를 가져다 준 것이다. 햇볕이 잘 들지 않고, 불에 취약했던 통나무집을 개선해 가족들의 취향을 담은 벽돌집을 지었다. 오로지 여덟 식구의 힘으로 지은 새로운 보금자리는 애틋하지 않을 수 없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벽돌집의 매력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첫째, 로이유리이다. 유리 표면에 특수 물질을 얇게 코팅하여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킨 덕에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3중 유리를 안팎에 설치해 무려 6중 유리인 집이다. 둘째, 더블스킨이다. 말 그대로 이중창을 설치하여 단열 효과를 높였다. 로이유리와 더블스킨으로 냉난방 걱정이 없단다. 마지막으로 코르크 바닥이다. 걸을 때 마다 푹신한 바닥의 촉감은 연령대가 다양한 대가족 집에 안성맞춤.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벽돌집은 가족들의 애물단지다.

20평 정도의 넓은 거실에서 탁구를 치고, 매 끼니 신선한 달걀로 요리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그린다. 도시의 생활과는 180도 달라졌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귀촌 생활은 늘 웃음을 가져다준다. 특히, 또래들은 경험하지 못할 500마리 염소와의 산책은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준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어쩌면 대한민국 최초? 이동식 게르 신혼집

자유로운 염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몽골을 연상시키는 게르가 등장한다. 몇 달 전 결혼한 첫째 딸을 위해 아빠가 손수 지어준 신혼집이란다. 다들 터무니없는 집값에 허덕일 때 ‘내 집 마련’에 성공한 20대 신혼부부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길을 개척해나가는 용기가 있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반짝반짝 작은 전구들이 낭만을 채워주는 신혼집 게르! LP판부터 커피머신까지 'MZ 세대‘ 신혼부부의 감성을 담은 소품들이 내부를 장식하고 있다. 이럴 수가, 정말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어쩌면 대한민국 최초로 신혼집을 게르로 장만한 20대 신혼부부의 집을 찾아간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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