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네이버를 통해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한 예능 콘텐츠 '쌍쌍 인비테이셔널' 11화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녀 모두가 홀인원에 도전할 수 있는 이벤트홀인 16홀에서의 대결이 펼쳐졌다. 고급 수소차가 선물로 걸려 있는 만큼 1조 강재준-이은형, 이천수-심하은 부부는 집중력을 다해 티샷을 쳤다. 그러나 해저드, 벙커샷, 온그린 등으로 선물의 기대는 멀어졌고, 강재준은 16홀 파 홀아웃으로 마무리했다.
여자롱기스트를 뽑는 17홀에서는 심하은이 안정된 자세로 비거리 122m를 치며 롱기스트 1위에 안착했다. 반면 부진했던 이천수는 승부사의 본능으로 공을 오케이 존에 올려놓으며 더블 보기 컨시드 홀아웃을 했다.
1, 2위가 있는 2조 16홀에서는 홍서범이 행운의 기운을 담아 공에 뽀뽀까지 하며 티샷을 쳤지만 뒤땅을 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반면 기대가 적었던 '골린이' 박연수는 오케이 존에 안착하며 파를 성공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17홀에서는 조갑경이정타로비거리 139m을 기록하며 심하은을 제치고 롱기스트 1위로 등극했다. 앞선 홀과 이번 홀에서 부진했던 홍서범 대신 조갑경이어프로치샷에서도 공이 빗맞아 뜨진 못했지만 온 그린에 안착시켰다. 퍼팅에 실력이 붙은 박연수도 공이 아쉽게 핀 앞에서 휘면서 홀인원을 하지 못했지만, 오케이 존에 들어가며 보기로 마무리했다.
3조 진양혜는 17홀에서 경쾌한 타격음과 쭉 뻗어가는 공으로 새로운 롱기스트를 기대했지만 공이 러프에 살짝 걸쳐 조갑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물오른 실력을 보여준 진양혜는 실수를 연이어하는 손범수 대신 실력을 발휘하며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4조 손준호-김소현, 전선욱-야옹이 팀은 점점 거세지는 바람 탓에 다른 조와 달리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손준호-김소현은 첫 버디 찬스까지 있었지만, 공이 홀 컴 앞에 멈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현이 유독 아쉬워하자 손준호는 "충분히 잘했다"고 격려하며 돈독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골프대회 예능 '쌍쌍 인비테이셔널'은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