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이스트 로고(사진제공=키이스트)
키이스트가 150억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의했다.
키이스트는 3일 "최대주주인 SM스튜디오스를 상대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라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는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함이라고 공시하며, 구체적으로는 드라마 사전 제작비, 신규 IP확보 등의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며, 해당 주식은 오는 31일에 상장돼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 예수될 예정이다.
SM스튜디오스 이성수 대표는 "3일 결의된 유상증자는 SM그룹의 키이스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콘텐츠 제작사로서 키이스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투자"라며 "이번 투자로 키이스트는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드라마 IP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이스트는 텐트폴 드라마로 서숙향 작가의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하는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와 정세랑 작가의 K팝 드라마 '일루미네이션' 등을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