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시한폭탄같은 조보아와 김영민이 만남으로 ‘군검사즈’와 ‘빌런즈’의 전면전을 예고한다.
11일 방송되는 tvN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이 군검사 차우인(조보아 분)과 IM 디펜스의 회장 자리에 오른 용문구(김영민 분)의 1:1 대면 한다.
아버지의 회사였던 IM 디펜스를 찾은 차우인과 현재 그 자리의 주인인 용문구는 피 말리는 대치를 한다. 앞서 차우인이 차호철(유태웅 분)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용문구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IM 디펜스의 대표로서 명함을 건넸었다.
용문구는 과거의 흔적은 모두 없애겠다며 검은 야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선전포고를 했다. 그의 한 마디에 차우인은 자신의 실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이에 어떤 대응을 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6년 만에 아버지의 회사를 찾아오게 된 차우인의 표정에서는 결연함이 엿보인다.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장본인인 용문구를 향한 분노를 감추고, 여유만만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은 ‘일급 조련’ 군검사의 포스를 또 한번 실감케 한다.
그런가 하면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서 차우인을 마주하게 되었음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용문구의 내공도 만만치 않다.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던 차우인의 도발에도 타격감 없이 비릿한 미소로 응수하고 있다. 용문구는 여기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며 의문의 압박을 가하는 듯 보인다. 또 한 번 판을 뒤집기 위해 그가 사용할 회심의 카드가 무엇일지, 그리고 이에 대해 차우인이 어떤 반격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