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은 남편' 정조국이 '뭉쳐야 찬다2' 스페셜 코치로 출연한다.
1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신인왕, 득점왕, MVP 3관왕에 빛나는 K리그 전설 정조국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무딘 공격력을 날카롭게 해 줄 정조국이 스페셜 코치로 등장한다. 정조국은 득점왕 주민규의 스승이자 현역코치로 활약 중이다. 그의 등장에 천군만마를 얻은 듯 뜨겁게 맞이한다.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코치, 조원희 코치와도 인연이 깊은 정조국은 그 중에서도 이동국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표한다.

롤모델이 이동국이었던 정조국은 고3이라는 어린 나이로 대표팀에 합류했던 2002 월드컵 시절, 따스하게 챙겨줬던 이동국을 계속해서 따르다 보니 어느새 신인왕, 득점왕, MVP까지 거머쥐었다며 그를 향한 존경을 표한다. 심지어 이동국이 은퇴한 후 한 달 뒤 은퇴한 점에 대해서도 정조국 만의 속 깊은 이유를 고백했다.
정조국은 이동국과의 가슴 따뜻한 미담으로 훈훈함을 일으키지만 안정환, 조원희에게는 다른 온도 차의 썰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먼저 "안정환 선배님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지만 다가가기 어려웠다"라고 고백, 막둥이였던 2002 월드컵 시절의 서러웠던 일화를 폭로한다.
여기에 조원희까지 합세하자 당황을 금치 못한 안정환은 황급히 토크를 끝내려 했다는 후문이다. 정조국은 "조원희 형은 야망남"이라며 "안정환, 이동국의 자리를 조심하셔야 되지 않나"라고 말해 현장을 솔렁이게 한다.
특히 이날은 '뭉찬1기' 어쩌다FC와 '슛 어게인'을 통해 '어쩌다벤져스'에 합류한 '뭉찬2기'가 경기를 펼친다. 안정환 감독을 비롯해 이동국 수석코치, 조원희 코치, 정조국 스페셜까지 필드에 오르며 '대유잼' 승부를 기대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