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민규ㆍ김민석ㆍ정재원이 모태범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의 '아는 형님'으로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출연한다.
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2022 베이징 올림픽을 뒤흔든 빙속 3형제 차민규, 김민석, 정재원이 '어쩌다벤져스'의 특급 용병으로 투입, 숨겨둔 축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모태범은 빙속계에 축구를 잘하는 '아는 형님'들이 계신다며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스피드 500M 최초 올림픽 2연속 메달을 거머쥔 차민규와 아시아 최초 올림픽 스피드 1500M 메달리스트인 김민석,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정재원을 '어쩌다벤져스'로 초대했다.
모태범은 빙속 3형제에 대해 "나이는 비록 저보다 어리지만 실력이 형이다. 제가 형이라 부르기로 했다"라며 이들의 축구 실력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에 빙속 3형제는 저마다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와 축구와의 인연을 과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민규는 2002년 월드컵 주역인 홍명보 감독과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어필, 김민석은 1999년생임에도 안정환 감독의 골든골 영상을 보고 반했다며 팬심을 드러낸다. 정재원은 "축구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하는 것도 좋아한다. 비시즌엔 자체 풋살 경기를 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 체력만큼은 자신 있다"는 말로 당찬 자신감을 보인다.
김민석, 정재원은 "모태범 선수보다 잘할 자신 있다"라며 거침없는 도발도 자처, 젊은 피의 열정과 패기로 '어쩌다벤져스' 주전 자리를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