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탑걸' 선수들이 '골 때리는 외박' 촬영지 석모도 숙소 민박집으로 모인다.
15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외박'에서는 역대 가요계 레전드 여가수들을 위한 3MC의 이색 선물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FC 탑걸'의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민박집을 숙소로 준비했다. 1990년대 괘종시계부터 형형색색의 이불까지, 3MC들은 각종 레트로 소품들에 놀라며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3MC는 여행 가이드의 역할을 잊지 않고 탑걸 멤버들의 기억 소환을 위한 특별한 소품을 준비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바로 멤버들이 활동했던 시절의 유행템 브로마이드, CD, 카세트테이프였다. 특히, 당시 트렌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브로마이드는 시대를 초월해 현장에 있던 모두에게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특별한 선물을 마주한 탑걸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입장 거부 사태까지 발생했다. 심지어 채리나는 자신의 브로마이드로 달려가 온몸으로 방어 태세를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3MC는 'FC 탑걸'의 전성기를 담은 영상을 준비해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전 국민의 '흥'을 책임지던 탑걸 멤버들의 대표곡에 3MC와 탑걸 멤버들은 모두 히트송을 떼창을 시작했다. 흥을 주체 못한 바다는 직접 안무까지 선보여 레전드 걸그룹의 면모를 보여줬다.
녹슬지 않은 춤 솜씨를 선보이던 바다에 눈을 떼지 못하던 이진호는 "제가 처음으로 미친 듯이 좋아한 가수가 S.E.S.예요"라며 깜짝 고백을 이어갔고, 바다에게 '성덕'임을 밝히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