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식당' 강재준, 강두(사진제공=KBS)

지연수가 탈락한 '자본주의식당'에 강두와 강재준이 경쟁자이자 동업자로 선정됐다.

24일 방송되는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지연수, 유키스 수현-훈-기섭 등을 제치고 강두와 강재준이 창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창업에 돌입한다.

준비된 창업주의 면모를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던 '더 자두' 배우 강두와 대박과 폐업을 모두 경험한 개그맨 강재준은 '자본주의식당'을 이끌 최종 창업주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기쁨보다 경쟁자가 있다는 말에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은 향후 메뉴 선정과 위치 선정 등을 거쳐 각각의 대표 메뉴로 한 식당에서 매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 모처에서 첫 만남을 가진 경쟁자이자 동업자인 두 창업주는 첫 만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된 강두와 강재준은 형님 강두와 동생 재준으로 서열 정리부터 시작한다. 만남의 장소가 강두가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밝히자 강재준은 "제 경쟁 상대는 혹시 어머니 이신가요"라며 선제 공격을 시작한데 이어 "음식은 좋아하는것과 직업으로 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라며 자신의 식당 운영 경험이 장점임을 드러내며 승리를 자신했다.

사람 좋은 웃음을 웃고 있던 강두는 "식당 운영은 지금도 하고 계신가요"라며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재준은 짐짓 당황하며 "지금은 안하지만"이라고 말을 흐리자 강두가 "그러니깐 지금은 식당 운영을 안하고 계신 거잖아요"라고 일격을 가하는 등 물러섬 없는 신경전이 발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강두와 강재준은 서로가 자신 있는 메뉴로 즉석 요리대결도 펼쳤는데 면접에서 보였던 실력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킬로 뜨거운 주방 전쟁을 펼쳐 긴장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향후 이들이 펼칠 경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하게 했다.

강재준은 본인의 특기인 피문어를 활용한 요리를, 강두는 떡을 활용한 퓨전 떡볶이를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요리가 시작하자 강재준은 싱싱한 피문어의 자태로 전문가 포스를 뽐낸다.

강두는 퓨전 떡볶이 요리에 도전한다. 마라를 넣은 마라 떡볶이와 파스타면 대신 떡을 넣은 모시조개로 만든 '봉떡'을 선보인다. 이에 맛을 보던 이은형은 마라떡볶이에 대해 "마라가 더 들어가면 좋을 거 같다"는 냉정한 평가와 '봉떡'에 대해서는 "진짜 레스토랑에 먹을 만한 맛이다. 너무 맛있어요"라고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