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남 부여&강경(사진제공=TV조선)
나이 57세 이원종이 식객 허영만과 백반기행을 떠나 부여 12종 젓갈 정식, 한우 파불고기, 복탕, 양탕&곰탕 맛집을 찾는다.
26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원종과 함께 금강의 유서 깊은 맛을 찾아 충남 부여와 강경으로 떠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남 부여&강경(사진제공=TV조선)
이원종은 “스물한 살까지도 배우의 길은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다”며 깜짝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캠퍼스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따라간 곳이 마침 연극반이라 어쩔 수 없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솔직한 연기 입문 비하인드를 털어놔 웃음을 일으켰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남 부여&강경(사진제공=TV조선)
우연히 들어선 연기자의 길이지만 이원종이 연기한 드라마 ‘야인시대’의 ‘구마적’ 역은 단 19회 출연으로 ‘야인시대’의 상징이 되었다. 당시 ‘구마적’ 역 이원종과 ‘김두한’ 역 안재모의 결투 장면은 온 국민의 관심사였고 이를 보기 위해 모두 일찍 퇴근해 거리에 사람도, 차도 안 다닐 정도였다. 이에 이원종은 “워낙 강렬한 존재감을 남겨 어떤 역할로도 ‘구마적’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남 부여&강경(사진제공=TV조선)
한편, 이날 이원종은 식객 허영만과 함께 ‘진정한 밥도둑’ 젓갈 정식 가게를 찾는다. 이원종은 주인장의 손맛 담긴 젓갈정식을 음미하며 12종 젓갈의 종류를 보는 족족 다 맞혀버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연극배우 시절, 생활비를 벌고자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젓갈 장사를 했다”며 ‘젓갈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원종 표’ 새우젓 노하우까지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