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싱퀸 엄정화' 고예린(왼쪽)과 엄정화(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연극배우 고예린이 '댄싱퀸 엄정화'로 '히든싱어7'에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했다. 엄정화는 갑상샘암 수술로 인해 오랫동안 노래를 못했다면서 '히든싱어' 출연을 주저했다고 고백했다.
1라운드에서는 '배반의 장미', 2라운드에서는 '초대'를 미션곡으로 불렀다. 엄정화는 1~2라운드 '가장 엄정화 같지 않은 사람'으로 적은 표를 받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라운드는 '포이즌'이었다. 그런데 3라운드에서 엄정화는 서른 표 넘게 받으면서 자칫 탈락할 위기에 놓였지만, '댄싱퀸 엄정화' 고예린이 과반 이상의 표를 가져가면서 탈락을 면했다.
'댄싱퀸 엄정화' 고예린은 수영선수였다가 엄정화가 출연한 영화 '댄싱퀸'을 보고 용기를 얻어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했고,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고예린을 격려하면서 함께 한 작품에 출연하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엄정화는 마지막 4라운드 '엔딩크레딧'에서 79표를 받아 우승해 원조 가수의 저력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