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옥, 김희철(사진제공=SBS)
장성규 아나운서가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배우 김병옥의 집에 김희철과 박준규가 방문한다.
9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성규가 MC로 등장해 아내를 향한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장성규는 늘어난 삼각팬티를 3년 동안 입고 있다며 김종국을 능가하는 '짠돌이' 면모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그런 그가 아내가 가장 무서울 때를 "돈 쓸 때"라고 꼽아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장성규는 "카드 명세표를 보면 아내가 돈을 넉넉하게 쓰는 편"이라고 전하고, 아내가 억 소리 나는 인테리어 비용을 쓴 사실까지 낱낱이 밝혔다. 사랑하는 아내조차 피해 갈 수 없는 장성규의 선 넘는 폭로에 현장은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장성규 아나운서(사진제공=SBS)
김희철은 배우 박준규와 '도플갱어' 배우 김병옥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김병옥이 공개한 고등학교 졸업사진부터 리즈시절 사진까지 지켜본 김희철의 어머니는 아들과 김병옥의 똑 닮은 모습에 폭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은 순둥미를 발산하며 반전 매력도 안겼다. 험악한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거절을 못 해서 10년 넘게 모은 적금을 보증으로 날린 웃픈 사연을 털어놓아 역대급 미운 남편에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