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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뇌증' 진단 육혹 달린 고양이 육쪽이 수술 받다(TV동물농장)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혹 달린 고양이 육쪽이의 '공뇌증' 수술기를 전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땡칠이와 다섯 꼬물이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기견 땡칠이의 기막힌 비밀 육아

경기도의 한 교회 건물 아래 좁은 틈, 두 뼘 남짓한 틈새에서 다섯 꼬물이들의 비밀 육아를 하고 있는 유기견 땡칠이. 전 주인에게 학대를 당하다 가까스로 탈출한 뒤 3년 전 교회 주변을 떠돌던 녀석은 이미 한차례 출산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하루아침에 새끼들이 모두 사라져버렸다. 또 한 번 만삭의 배로 교회 주변을 떠돌던 녀석은, 이번엔 새끼들을 출산하자마자 곧바로 교회 건물 틈새에 숨겨두고 비밀 육아를 시작했다.

위험이 도사리는 길 위에서 건물 틈새에 새끼들을 숨겨서라도 제 자식들을 지키고 싶었던 걸까? 하지만 그렇다고 몸집이 점점 커져가는 새끼들을 언제까지 틈새에 둘 순 없는 일. 이에, 구조가 결정됐다. 건물 틈새에서 비밀 육아를 할 수 밖에 없던 유기견 땡칠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머리에 혹 달린 육쪽이, 수술 받다

머리에 밤톨만한 혹을 달고 있던 고양이, 육쪽이. 3개월 전, 육쪽이는 뇌의 일부가 튀어나와 뇌의 일부가 빈 '공뇌증'이란 진단을 받았지만,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어 위험한 수술을 진행하기 보다는 일단 악화되기 전까지 지켜보기로 했었다. 그리고 3개월 뒤, 다시 만난 육쪽이는 예전의 밝은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상황이 나빠 보였고, 입맛이 없는지 밥도 거부한 채 힘없이 누워있었다.

종운 씨 부부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그동안 발현되지 않았던 공뇌증의 증상이 나타나 위험한 상황이라는 육쪽이. 긴 논의 끝에 긴급 수술이 결정되었지만, 이 수술은 튀어나온 뇌를 제자리로 돌려주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수술이다. 생사의 기로에 선, 혹 달린 고양이 육쪽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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