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55회에서는 미스터트롯 김희재와 미스트롯2 홍지윤이 자존심을 건 불꽃 승부를 펼친다.
트롯 끼쟁이 김희재는 화밤에서 끼를 대방출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화끈한 댄스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 김희재의 진한 눈빛 발사에 미스트롯2 멤버들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했다.
김희재는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과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김의영은 김희재의 등장에 “사실 제가 희재 씨랑 만난 사이”라며 폭탄 발언을 던져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그 말을 들은 김희재는 “그건 얘기하면 안 되지”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파격적인 가사로 여심을 저격한 화제의 히트곡 <나의 영토> 원작자 현진우가 화밤에서 1등 신랑감의 면모를 보여준다. 개성 만점 패션으로 무대에 등장한 현진우는 시원한 가창력과 노련한 무대매너로 여심을 녹였다.
1950년대를 방불케 하는 복고풍 패션과 점잖은 말투, 절제된 몸짓으로 국민 어르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조명섭은 화밤에서 그간 숨겨뒀던 흥을 대방출한다. 모든 무대에 백댄서로 활약하며 신들린 발재간을 선보인 데 이어 소품을 활용한 깜짝 퍼포먼스를 뽐냈다.
고음 여신 은가은과 감성 사슴 김용빈의 팽팽한 기싸움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만큼은 기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며 선전포고한 김용빈은 공격력 200%의 삼행시로 기선제압에 나섰고, 화밤 맏언니 은가은은 물론 스튜디오를 뒤집어버렸다.
한편 '포기하지 마'로 90년대 가요계를 휩쓴 성진우가 화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성진우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신나는 등장곡과 대비되는 감성 발라드 '고맙소'를 대결곡으로 선곡했다. 무대 도중 별안간 붐과 진한 눈빛 교환을 시도하고 의문의 돌발 행동까지 했다.
55회 특집에는 장민호, 김희재를 백댄서로 활약하게 만든 90년대 아이콘, 초특급 행운요정이 등장한다. 이번 행운요정은 안개빛 조명과 전주만으로도 출연진을 경악에 빠지게 했다. 90년대 춤신춤왕 행운요정의 등장에 장민호, 김희재는 백댄서를 자처하며 무대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미스트롯2 홍지윤과 미스터트롯 김희재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바람꽃>을 선곡한 홍지윤은 애절한 감성으로 감동을 전한 반면, 김희재는 <내 사랑 바보>를 선곡해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뽐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