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편성표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40분 정염귀에 맞서는 반과 미호, 요한의 여정이 그려지는 '아일랜드' 2화가 방송된다.
'아일랜드'는 악의 기운을 가두기 위해 생겨난 신비의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수천 년을 홀로 악과 맞서 싸운 반(김남길 분)의 비극적인 생애와 원미호(이다희 분)의 환생 서사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지난 1화 줄거리는 악의 기운을 가두기 위해 생겨난 섬 제주도 설화와 함께 정염귀를 처단하는 반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억울하게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자숙하게 된 대한그룹 후계자 미호와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할 구원자를 도우라는 신의 소명을 받은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분)이 악의 기운으로 뒤덮인 제주도로 향하며 흥미진진한 서막을 열었다. 김남길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가 하면 이다희는 극한의 상황 속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실감 나게 펼치며 짜릿함을 안겼다.

이어 11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수천년 전을 거슬러 어린 시절 태장종에서 정염귀 처단을 위해 반인반요(반은 인간이면서 반은 요괴)로 길러진 반과 궁탄의 비극적인 운명이 펼쳐진다.
수천의 세월동안 정염귀와 맞서 싸워온 반은 과거 자신을 유일하게 사람으로 대해준 원정과 꼭 닮은 미호의 등장에 혼란스러워졌다. 반면 산 중턱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는 신령한 존재 금백주(고두심 분)는 그녀가 원정의 존재를 단번에 알 수 있는 표식을 알려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요한은 예언서 속 세상의 균열과 멸망을 막아줄 유일한 구원자를 도우라는 소명을 이루기 위해 미호가 머무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만난 장집사(오광록 분)는 구원자의 존재를 이미 꿰뚫고 있는 요한의 유능함에 깜짝 놀라했다. 요한은 예언서 속 구원자를 지킬 뿐만 아니라 깨워내겠다고 굳게 다짐하며 정염귀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