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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가전제품ㆍ쓰레기 집ㆍ화재 청소 작업 등 특수 청소부들 만난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가전제품과 쓰레기 집, 화재 청소 작업 현장을 찾아간다.

25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온몸이 땀으로 젖어도 굴하지 않고 누군가의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특수 청소부들을 만나본다.

◆가전제품 청소

가정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서 주기적인 가전제품 청소가 필요하다. 사시사철 고객이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는 가전제품 청소 작업자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 하나인 세탁기.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세탁기 밑면에 엄청난 곰팡이와 이물질들이 나타나는데 그 모습은 가위 충격. 여름이면 자주 사용하는 에어컨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에어컨은 내부 필터에서 곰팡이가 잔뜩 껴있는데, 냄새가 나는 주원인이 된다.

가전제품 청소는 순서대로 부품을 분해하여 시작하는데, 가전제품의 종류만 몇천 가지이니 전문적인 지식은 필수. 세척 시 좁은 화장실에서 무릎을 굽히고 작업을 하다 보니, 내부에 뜨거운 김이 차고 온몸이 뻐근하다. 그렇지만 깨끗하게 씻겨 내려가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쓰레기 집 청소

편안해야 할 보금자리에 쓰레기가 가득한 ‘쓰레기 집’! 물건에 대한 애착으로 자신도 어쩌지 못할 만큼 집안에 물건을 쌓아놓는 사람들이 있다. 집안엔 옷뿐만 아니라 썩은 음식들이 집안에 널브러져 있는데, 그 악취는 어마어마하다. 식자재가 있어야 할 냉장고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과 초파리의 사체들만 가득.

그런 이들을 위해 나서는 쓰레기 집 청소 작업자들이 있다. 무작정 쓰레기를 담아서 버리는 것 같지만, 그들만의 순서도 존재한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버릴 물건과 보관할 물건을 먼저 분류하는 게 필수. 하루를 꼬박 새워 악취와 고군분투하는 쓰레기 집 청소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화재 청소

불길이 지나간 화재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참혹하다. 바닥부터 벽, 가구까지 온통 까맣게 그을려 사고 현장에 들어가는 순간 매운 냄새가 코를 찌른다. 화재로 내부의 모든 잔재는 약해진 상황. 자칫 천장이 붕괴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현장이다. 사고 현장을 복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들이 있다. 현장 복구를 위해 무려 철거만 4일, 화재 청소 2일에 걸쳐 진행된다.

화재 현장에 있는 무거운 가구들은 모두 사다리차를 이용해 내리고, 드릴을 이용해 단단한 바닥과 천장 철거까지. 조금만 움직여도 날리는 분진 때문에 기관지가 성할 날이 없다. 온몸에 검은 분진을 뒤집어쓰고, 다시 깨끗해지는 집을 볼 때면 그 뿌듯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고 한다. 불길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만나보자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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