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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톱10] 송도현 vs 박성온, 결승 티켓 노리는 무서운 10대들③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미스터트롯2' 박성온 대 송도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 박성온 대 송도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 톱10'에 오른 무서운 10대 송도현과 박성온이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준결승에서 다시 한번 실력 발휘에 나선다.

TV조선 '미스터트롯2'는 준결승 진출 명단을 확정했다. 그중 송도현과 박성온은 본선 4차전에서 '10대 트로트 신동'의 무서움을 자랑하며 당당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송도현은 '미스터트롯2'의 막내이자 '꺾기 요정'이다. 아빠에게 트로트를 배운 '방구석 연습생'으로 첫 무대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노래를 부르기 전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막상 음악이 시작되면 씩씩하게 노래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한다.

▲'미스터트롯2' 박성온(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 박성온(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 방송 전부터 KBS1 '아침마당', MBN '보이스킹' 등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으로 유명세를 탔던 박성온은 '미스터트롯2'가 시작되기 전부터 톱10 유력 후보였다. 특히 JTBC '히든싱어7'에 출연해 송가인을 꺾고, 왕중왕전에서 우승해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본선 2차 '1:1 데스매치'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각자의 장점을 오롯이 보여줬다. 박성온은 '내 이름 아시죠'로 인생 2회차 감성을 보여줬고, 송도현은 '망부석'으로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이 무대에서는 송도현이 10대 5로 승리했다.

박성온과 송도현은 본선 4차 라이벌 매치에서 다시 맞붙었다. 1라운드에서는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한국인 특유의 한을 담은 혼신의 무대를 선보인 박성온이 설욕에 성공했다. 송도현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드는 특별한 마력을 발산했고, 아쉽게 10점 차이로 패했다.

▲'미스터트롯2' 송도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 송도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2라운드 '한 곡 대결'에서 두 소년은 어른들을 울리는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천재 듀오'는 안성훈의 '엄마꽃'으로 역대급 감동 무대를 완성했고, 심지어 원곡자 안성훈까지 눈물짓게 했다. 치열했던 꼬마 대첩 세 번째 대결의 결과는 송도현 274점, 박성온 252점으로 끝났다.

'미스터트롯2' 두 소년의 대결은 준결승으로 이어진다. '성장하는 10대' 송도현과 '명불허전 신동' 박성온 중 결승 티켓을 잡게 될 이는 누가 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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